오토바이 엔진오일 교환, 자동차용과 바이크용 엔진오일 차이점

오토바이 엔진오일 교환, 자동차용과 바이크용 엔진오일 차이점

엔진오일도 유통기한이 있을까?

오토바이 엔진오일 교환 시기를 알아보기 전에 엔진오일에도 유통기한이 있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2년 전에 구입한 오일이 있습니다. 이 엔진오일은 사용해도 될까요? 정답은 오일의 뚜껑을 개봉하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겉보기에 먼지를 뒤집어써 지저분하더라도 용기의 뚜껑만 열리지 않다면 이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엔진 내부에 들어 있는 오일과는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보충해도 괜찮을까요? 이것 또한 괜찮습니다. 오일의 점도만 맞다면 조금 보충해 주는 정도는 오토바이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오토바이를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길들이기를 하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길들이기를 하는 동안 오일을 자주 갈아줘야 한다."라는 말을 접해 보셨을 겁니다. 이 말은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정밀 가공 기술이 좋아진 요즘이라지만 아직은 엔진의 새 부품들이 처음 작동을 시작해서 서루 맞물려 돌아가는 동안 극소량의 깎인 쇳조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쇳조각들이 엔진 내부에 계속 남아 있을 경우 고속으로 돌아가는 엔진 속의 각종 부품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신차를 구입했다면 길들이기를 하면서 오일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오일이 고가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꼭 고가의 합성유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각 윤활유가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인 엔진 내부 청소나 산화 방지, 고온에서의 점도 유지, 온도 조절 등의 능력을 더욱 키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에 엔진오일이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이 아닌 이상 오일의 수명에 영향을 끼칠 뿐 확연한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주 엔진오일을 갈아주면 비싼 제품이나 그렇지 못한 제품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자동차용과 바이크용 엔진오일 차이점

엔진오일을 구매하시려고 상품을 찾다 보면, 자동차용과 바이크용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자동차용과 바이크용은 무엇이 다를까요? 꼭 바이크에는 전용 엔진오일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오토바이 엔진은 거의 대부분이 미션과 클러치 등 구동계까지 일체식으로 된 유니트 컨스트럭션 구조입니다. 이 구동계 또 물론 윤활이 필요한데, 이 일체식 구조의 장점을 살려서 엔진과 똑같은 오일로 윤활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자동차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오일은 부품은 아니지만 사람으로 치면 혈액과 같은 존재로 오일 없이는 엔진을 몇 분도 돌릴 수 없습니다. 윤활계는 오일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되어 있으며, 오일 특성에 맞춰서 엔진이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크용 엔진은 총체적으로 자동차보다 고성능 지향적이며, 이에 따라 오일도 그만큼 고성능으로 요구됩니다.

오일은 기본이 되는 유질이 주성분입니다. 여기예 윤활계의 역할에 요구되는 각 성능 조건에 따라 유질의 성능을 높이고, 혹은 성능을 부가시키는 소량의 첨가제를 섞게 됩니다. 첨가제에는 마찰 저감제, 유막 강화제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청고 기능을 높이는 청정 분산제, 기포 발생을 억제하는 소포제 등도 첨가됩니다. 이때 바이크의 특성에 맞도록 오일의 특성이 달라지므로 바이크 전용 엔진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심적으로 편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용 엔진오일을 사용한다고 해서 당장 엔진이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유질은 차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지 오일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