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탐구

바이크 기본자세 '니 그립' / 저속 주행에서 비틀거림

.이사원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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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기본자세 '니 그립' / 저속 주행에서 비틀거림

니그립

바이크에 관한 책을 읽다 보면 니 그립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확히 니 그립이 무엇이며, 정확한 방법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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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자세 '니 그립'

니그립

흔히 초보 라이더나 크루저 장르의 바이크만 접한 라이더라면 니 그룹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바이크 조종은 스로틀 조작과 하반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니 그립은 라이딩 테크닉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몸을 지탱하고 바이크를 홀딩하기 위해서는 핸들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바이크를 좌우 방향에서 조이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가감속 시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막는 것도 니 그립이다. 단, 언제나 양쪽 무릎을 강하게 연료 탱크에 붙이고 있으면 쓸데없이 몸 전체에 힘이 들아가 버려 자연스러운 핸들링을 할 수 없게 된다.

 

쉽게 말해 보통 상태에서는 발을 차체에 대놓고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니 그립이다.

 

이렇게 서술하면 읽어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글을 쓰는 본인의 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예를 한 번 들어보겠다.

 

우리가 평소 걸음을 걷고 있다고 상상해 보면 쓸데없이 발바닥에 힘을 주지 않아도 몸의 중심은 흐트러지지 않고 자연스럽다. 힘을 준다는 것과 제대로 홀딩한다는 것은 분명 다르다. 이론 지침서 같은 걸 보면 항상 무릎을 탱크 측면에 붙이라고 되어 있지만, 외향적인 것에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중요한 건 바이크를 얼마나 정확히 컨트롤하고 있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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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주행에서 비틀거림

주행 중에는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니 그립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교차로에서 정지하거나 처음 출발 할 때 등 저속으로 운행해야 하는 상황에 나도 모르게 발이 땅으로 내려가고 핸들을 잡은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바이크가 비틀거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어떻게 하면 저속에서도 비틀거리지 않을 수 있을까?

 

 

확실한 니 그립과 시선 처리 중요

두 바퀴로 달리는 바이크는 고속으로 갈수록 스스로 균형을 잡는 안정성이 올라간다. 반대로 저속에서는 바퀴가 두 개 밖에 없기 때문에 불안정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평소  저속이나 고속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의식적으로 팔에 힘을 빼고 하체로 바이크를 컨트롤하는 니 그립을 연습하면서 교통 체증이 심한 시내에서는 그냥 속 편하게 발을 땅에 짚고 어느 정도 팔로 바이크를 컨트롤하며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저속에서 컨트롤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라이딩 자세에 있다. 혹시 클러치 레버를 잡을 때 네 손가락 전부로 잡고 있는가? 그럴 경우 왼쪽팔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차체는 기울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람마다 편한 방법은 다르겠지만 인지와 중지의 두 손가락 걸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시선이다. 시선을 앞 타이어 쪽 땅을 바라보고 있으면 균형을 잡기 힘들다. 주변 상황 파악하기도 힘들다. 어디까지나 시선은 멀리 앞을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표점을 멀리 두고 운전을 하면 몸은 자연스럽게 그쪽을 향해 균형을 잡고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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