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앞뒤 타이어 사이즈가 다른 이유

바이크 앞뒤 타이어 사이즈가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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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다른 타이어

자동차 타이어는 앞뒤가 같은 폭에 같은 모양을 끼우는 경우가 흔하다. 바이크는 왜 앞뒤의 넓이가 다르고 모양도 다를까? 앞뒤의 폭이 같으면 코너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타이어의 다른 역할

바이크의 타이어가 자전거처럼 가늘었던 옜날에는 앞뒤의 타이어 규격이 같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차이가 있더라도 1cm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바이크의 진보와 함께 각각 전용 타이어가 필요해졌다.

 

전륜이 조향을 담당하고 후륜이 구동력을 발휘하는 바이크의 구조는 후륜구동 자동차와 마찬가지다. 그러나 바이크는 차체를 좌우로 기울이면서 코너를 돌고 앞바퀴를 라이더가 직접 움직이면서 방향을 전환한다는 것이 약간 다르다. 더구나 차체 하중이 앞 뒤로 이동하는 비율이 자동차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크다.

 

앞바퀴로 방향을 바꾸는 초기 선회를 이용해 코너에 진입하고 코너 진입 후에는 스로틀을 열어 후륜에 걸린 트랙션을 이용회 선회, 코너를 탈출하는 것이 바이크의 코너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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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상황에서는 뒷바퀴에 하중이 실리므로 그립 상황이 좋아지면서 스로틀을 열어가면 뒷바퀴가 점점 방향을 바꾸면서 진행하게 된다. 선회 초기에는 앞바퀴의 역할이, 선회 중과 코너 탈출 시에는 뒷바퀴의 역할이 중요한 셈이다. 이런 역할 분담을 높은 수준으로 추구하다 보면 뒷타이어는 점점 넓은 것이 필요하다.

 

타이어를 포함환 휠이 외경이 작을수록 선회하는 힘은 커진다. 앞바퀴가 뒷바퀴보다 작으면 날카로운 핸들링을 얻을 수 있지만 그 비율이 너무 크면 신경질적인 핸들링이 되기 쉬워 안정감이 떨어진다. 현재의 스포츠 바이크들은 앞뒤 17인치로 통일해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FTR같은 취미용 바이크들은 앞뒤의 사이즈가 같은 경우도 많이 있다. 물론 앞바퀴가 더 넓은 바이크는 찾아보기 힘들다.

 

 

타이어 사이즈 변경

결론부터 말하면 큰 사이즈=높은 그립력은 아니다. 휠의 림폭이 설계상 한 치수 정도 커버할 수 있다면 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기종에 따라 스윙암이나 체인 가동 부위와 간섭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에 관해서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 간한 파츠이므로 타이어와 관련된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알고 싶다면 메이커의 딜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