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바이크를 고르는 노하우

좋은 바이크를 고르는 노하우

좋은 바이크를 고르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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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도 사람처럼 태생부터 성격이 다르며, 보통 제조사의 영향이 가장 크게 적용됩니다. 만약 제조사가 원가절감을 너무 과하게 하면, 완성품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고, 정상적인 부품을 사용했어도 조립 능력이 좋지 못하면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이크를 선택할 때 브랜드부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부터 해당 브랜드가 만들어온 제품의 품질, 사람들의 평판을 참고하면 대략적인 성향과 품질상태는 물론이고 수명까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시동부터 걸어보기

브랜드를 정했다면 바이크의 상태를 파악할 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엇보다 시동을 걸어보는 것입니다. 바이크는 엔진의 작동상태만으로도 많은 것을 가늠할 수 있는데, 시동이 잘 걸리고 모든 등화장치가 들어온다면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 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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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상태에서 건강상태 파악하기

1. 엔진상태 점검
   • 많은 사람들이 엔진상태를 확인하다며 정차상태에서 엔진을 고회전으로 돌려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웬만큼 문제가 있는 엔진이라도 고회전에서는 잘 돌아가기 때문에 이는 바이크의 상태를 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엔진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면 고회전이 아니라 저회전 영역을 보는 것이 맞습니다.
2. 캠샤프트(Canshaft), 캠체인 점검
   • 엔진이 열을 받을 때까지 아이들링 상태가 온전히 유지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불안하다면 문제가 있는 것인데, 손으로 배기구를 살짝 막고 엔진 쪽의 소리를 들었을 때 막대기로 때리는 듯한 '탁탁탁' 소리가 들린다면 캠샤프트가 마모되었다는 뜻입니다.
   • 만약 살짝 출렁이는 듯한 '촬촬촬' 소리가 들린다면 캠샤프트를 돌려주는 캠체인 쪽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체인이 늘어났거나 체인 텐셔너 또는 체인의 자세를 잡아주는 고무부품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데, 엔진 쪽 문제는 비용이 크게 발생하니 신중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3. 점화배선 점검
   • 시동상태가 불량하고 다기통 엔진임에도 폭발 간격이 매끄럽지 않게 느껴진다면 엔진 쪽 배기관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봐야 합니다. 배기관은 뜨겁기 때문에 물이 곧바로 증발해야 정상이지만, 만약 물이 증발하지 않는 배기관이 있다면 실린더가 연소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므로 일단 점화배선과 스파크 플러그 상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 위와 같은 상황에서 엔진 회전을 올렸을 때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연료공급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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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상태에서 확인해야 하는 부분

바이크가 정차되어 있을 때는 부하 없이 엔진만 도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션기어를 비롯한 다른 부분의 상태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분해해서 살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바이크를 잠시 달려보는 것이 컨디션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간편한 방법입니다.

1. 클러치 디스크 점검
   • 기어를 한 단계씩 올려가면서 완만하게 가속을 하는데, 기어를 바꿀 때는 각 기어마다 2~3초 정도 가속을 했다가 되돌리기를 반복해 봐야 합니다. 만약 기어가 딱 물려서 엔진의 동력이 잘 전달되는 느낌이 들면 정상입니다. 그러나 가속은 되고 있지만 미끄러지는 느낌이 든다면 클러치 디스크가 마모되었다는 뜻입니다.
   • 클러치 디스크가 마모되었을 때는 주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더라도 동력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료효율을 떨어뜨립니다. 결국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때 건식 클러치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일반적인 습식 클러이칠 경우 디스크를 교환할 때 엔진 오일도 함께 교환해야 합니다.
2. 서스펜션 점검
   • 바이크는 브레이크를 잡으면 서스펜션이 압축되고 놓으면 늘어나는데, 주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서스펜션이 위아래로 잘 움직이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서스펜션은 스프링으로 작동하는 것이니 당연히 위아래로 잘 움직이겠지만,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그게 아닙니다. 서스펜션에는 감쇠력 조절장치가 있어 위아래로 움직임을 제한합니다. 만약 이 장치가 없다면 서스펜션은 정말 스프링처럼 계속 탄력적으로 움직이는데, 위아래로의 움직임이 감쇠력 조절장치를 통해 잘 제한되는지 봐야 합니다.
3. 균형 점검
   • 바이크를 고를 때는 약간 빠른 속도로 달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똑바로 달리기 위하여 핸들을 잡고 있는 팔에 의식할 만큼 힘을 주어야 한다면, 결국 바이크의 균형이 깨져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최악의 경우 프레임이 틀어진 것이고, 휠 밸런스가 맞지 않거나 타이어의 편마모가 심해서 한쪽으로 쏠려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특정 속도 구간에만 요동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타이어에 구멍 난 부위를 막아주는 액체를 넣었을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바이크에는 절대로 넣지 말아야 할 물질입니다.
4. 스파크 플러그 점검
   • 잘 달리던 바이크가 멈추기만 하면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바로 다시 시동을 걸기 쉽지 않다면 99% 스파크 플러그 문제입니다. 이럴 경우 보통 엔진이 식은 후 다시 시동을 걸면 걸리는데, 플러그를 교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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